대한물리치료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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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특집]희망의 물리치료 '홍원혁H코어운동센터' 홍원혁 원장 인터뷰

  • 작성자 : 교육팀 (kp**)
  • 조회 : 5,479
  • 등록일 : 2022-02-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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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물리치료 홍원혁H코어운동센터홍원혁 원장 인터뷰

 

 

1. 먼저 소개 부탁드려요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홍원혁H코어운동센터를 7년째 운영하고 있는 임상18년차 홍원혁입니다. 센터에서는 척추측만증 특화 운동과 SPS라는 치료 운동과 재활 필라테스 및 인솔(교정 깔창)을 하고 있으며 체형교정, 통증 조절과 목부터 발까지 재활을 운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PNF(대한고유수용성촉진법학회) 제주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PNF외 스포츠물리치료, Sling, BOSU, 사선안정화운동, 척추측만증 특화운동등 다수의 국내외 교육을 이수하고 체육학석사학위를 받고 스포츠지도사 2급을 취득하고 주로 척추측만증 환자와 척추관련 통증 및 자세교정을 케어하고 있으며 물리치료사로서 할 수 있는 치료운동을 가지고 보다 전문적으로 접근하고 해결하며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2. 코어운동센터를 오픈하게 된 계기와 과정은?

병원에서 10여년을 근무하면서 항상 치료의 마지막에 운동을 접목하고 싶었으나 여의치 않았는데 왜 운동으로 치료해주는 곳이 없을까?’ ‘운동으로 통증을 조절할 수 없을까?’ ‘아픈 사람은 어디서 운동을 해야하지?’하는 질문이 항상 머릿속에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병원에서 도수운동치료센터를 개설하고 도수치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도수치료는 1명밖에 못하고 금액적인 부분 때문에 접근하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그룹으로 치료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자라는 생각으로 운동센터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척추측만증운동인 Schroth를 센터 오픈 전에 접하고 나서 척추측만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같은 시기에 사선안정화운동이라는 치료운동을 이수하였고 지금까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센터는 7년 차에 접어들었고 현재는 척추측만증운동과 치료운동 그리고 재활 필라테스를 11 운동과 그룹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20명 정도, 주에 100여명의 회원들이 찾아주고 있습니다.

 

 

 3.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

물리치료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받을 수 있는 교육은 시간과 돈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받다 보니 certification만 국내외 교육을 통틀어 70개 이상을 받았고 덴마크에서 Sling 교육을 시작으로 국제교육을 본격적으로 들었고 PNF를 시작으로 여러 학회의 국내교육을 찾아다니며 받았고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그중에 척추측만증 특화운동은 독일, 폴란드, 이태리, 체코 등 국제학회에서 인정되는 교육들을 이수하게 되었고 PNF, DNS 등 척추측만증을 운동으로 접근하는 교육을 듣게 되었고 현재 저희 센터에서 30명이 넘는 척추측만증 환우들을 운동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선안정화 운동이라는 체코에서 시작된 Spiral Stabilization method의 국제교육을 이수하면서 치료운동이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센터에서 회원들에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4. 물리치료사의 파이확장을 위해 필요한 것

센터를 운영하면서 물리치료분야 뿐만 아니라 운동 관련 교육을 다양하게 접하게 되는데 교육을 들을 때 보면 물리치료사들이 치료에 관련된 교육들은 듣고 있으나 운동에 관련된 교육은 소수 몇 명을 제외하고는 듣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물리치료사들이 할 수 있으나 놓치고 있는 분야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치료 영역이 아닌데 라는 생각에서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다양하게 접해보고 치료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으면 받아들이고 개선할 부분이 있으면 개선하면서 물리치료사로 전문적으로 접근하면 우리의 영역이 무한대로 커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5. ‘홍원혁H코어운동센터만의 운동법, 특장점 소개

척추측만증 운동인 독일의 Schroth, 폴란드의 FITS, 이태리의 SEAS등을 이용해 척추측만증 환자들에게 다른 곳과 차별되는 척추측만증특화운동을 시키고 있으며 BOSU를 이용한 balance 운동과 정상호흡 회복을 위한 호흡운동과 coordination 운동을 위해 gait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체코 Dr. Smisek이 개발한 SPS라는 사선안정화 운동으로 현대인들의 잘못된 생활습관, 운동 부족, 좌시생활로 발생하는 신체 불균형과 기능부전 등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 운동은 체코, 독일, 영국, 스위스 등 많은 유럽 선진국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6. 교정깔창(인솔), 기구 필라테스 소개

모든 치료에 있어 Normal posture, normal gait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위가 발인데 운동을 컨셉으로 접근을 하고 마지막으로 인솔을 적용하여 유지할 수 있게 해주면 치료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인솔이 교정의 목적이 아니라 보조의 목적으로 사용을 한다면 우리가 안경을 쓰는 것처럼 없어도 살 수 있으나 있으면 삶의 질이 좋아지는 것처럼 인솔도 그런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솔의 접근성이 좋아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런 의미로 저 또한 10년째 인솔을 주문·제작하고 있고 조만간 직접 제작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이라는 좋은 방법이 있는데 그 중 SPS라는 치료운동과 더불어 기구필라테스를 이용해 물리치료사출신 강사를 초빙하여 재활운동으로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7. 외국의 척추측만에 대한 치료접근 소개

척추측만증은 세계 인구의 3%를 차지할 만큼 흔한 질병이며 현재 행해지는 척추측만증운동은 SOSORT라는 국제척추측만증학회에서 인정해주는 척추측만증특화운동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100여 년 전 Schroth여사에 의해 시작이 되었고, 그 이후로 이태리의 SEAS, 폴란드의 DOBOMED, FITS, 스페인의 BSPTS, 영국의 SIDE SHIFT 등이 있으며 의사와 물리치료사에 의해서 행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척추측만증 운동으로 Schroth가 가장 널리 행해지고 있으며 저는 여기에 이태리와 폴란드의 교육을 듣게 되었고 부산에 있는 물리치료사 선생님은 스페인의 BSPTS 교육을 이수하고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8. 향후 센터 발전계획과 실천방안 소개

7년째 치료운동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치료운동이라는 단어를 생소 해하였으나 이제는 치료운동을 한다고 찾아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치료운동이라는 단어가 어색하지 않게 치료에 있어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을 심어주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센터를 찾아오는 환자들 모두 물리치료사가 운영하고 있어서 안전하고 전문적이라고 생각하고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치료의 컨셉들이 다양하고 빠른 변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재활필라테스과 교정깔창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이 있다면 주저 없이 받아들일 것입니다. 이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저를 포함한 여러 물리치료사가 계속 공부해야 하는 이유인 듯합니다. 그리고 Open mind로 여러 치료방법이나 운동방법을 받아들이고 응용하고 그것을 적용해 더 나은 센터를 만들어나갈 겁니다.

 

 

9.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발전을 위한 제언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물리치료사들이 오픈 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물리치료사가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이나 재활에 있어 더 많은 역할을 하고 자연스럽게 물리치료들의 질적인 향상과 그에 상응하는 경제적인 부분에 도움 될 것입니다. 협회에서도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더 멀리 나아가 물리치료사 오픈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협회산하 학회의 많은 교육들이 있습니다. 이런 교육들을 협회에서 정보의 제공을 해주어 다양한 교육의 장을 마련해 주었으면 하고 교육에 있어 편견이 없었으면 합니다. 저희 것만 지키지 말고 다양하게 접근을 해야 저희가 가져올 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10. 그 외 하고 싶은 말

물리치료사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물리치료실에서 근무 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활동을 해야된다고 생각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시야를 넓히고 받아들이는 자세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물리치료사들이 많은 꿈을 꾸었으면 합니다. 일상에서 치료의 선택은 치료를 받을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이 분들은 우리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를 제대로 치료해줄 수 있냐? 없냐?’가 중요합니다. 그럼 우리 물리치료사들이 해야 되는 일은 우리를 찾아올 수 있게 항상 준비하고 배우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 물리치료사 파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11. 사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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